응급구조사란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듣기에는 생소한 직업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삶 곳곳에 응급구조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응급구조사란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직업을 가지며 어떻게 될 수 있는지까지 알아보려 합니다.
1. 응급구조사란 무엇일까?
응급구조사는 응급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 상담·구조 및 이송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입니다. 한국에서는 업무에 따라 1급 응급구조사와 2급 응급구조사로 나뉘며, 응급의료를 제공하는 의료인과 함께 응급의료 종사자에 해당합니다.
응급구조사는 병원 밖 환자들을 위한 공중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자기 관리가 어려운 환자를 위해 정부 기관에 복지 서비스를 요청하거나 소아나 노인의 학대 방임, 가정 폭력을 적발하거나 질병과 손상에 대한 예방 교육을 하기도 합니다.
2. 응급구조사의 역할은?
- 응급처치 및 환자 이송: 환자에게 필요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약물 투여 등)를 하고, 환자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합니다.
- 구급차 운영: 구급차 내에서 환자를 치료하며, 다른 응급구조사와 협력하여 응급 상황에 적절한 처치를 합니다.
의료기관과의 협력: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의료진과 긴밀하게 소통하여 환자의 상태를 전달하고, 병원에서 받을 치료에 대해 정보를 제공합니다. - 응급구조 교육 및 훈련: 다른 응급구조사들에게 고급 응급처치 기술을 교육하고, 현장에서의 실습으로 경험을 공유합니다.
3.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
-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
1. 심폐소생술의 시행을 위한 기도유지(기도기의 삽입, 기도삽관, 후두 마스크 삽관 등을 포함한다)
2. 정맥로의 확보
3.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호흡의 유지
4. 약물 투여 : 저혈당성 혼수 시 포도당의 주입, 흉통 시 니트로글리세린의 혀 아래(혀 밑) 투여, 쇼크 시 일정량의 수액 투여, 천식 발작 시 기관지확장제 흡입
5. 심정지 시 에피네프린 투여
6. 아나필락시스 쇼크 시 자동 주입 펜을 이용한 에피네프린 투여
7. 정맥로의 확보 시 정맥혈 채혈
8. 심전도 측정 및 전송(의료기관 안에서는 응급실 내에 한함)
9. 응급 분만 시 탯줄 결찰 및 절단(현장 및 이송 중에 한하며, 지도의사의 실시간 영상 의료 지도 하에서만 수행)
10. 제2호의 규정에 의한 2급 응급구조사의 업무
- 2급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
1. 구강 내 이물질의 제거
2. 기도기를 이용한 기도유지
3. 심폐소생술
4. 산소투여
5. 부목·척추 고정기·공기 등을 이용한 사지 및 척추 등의 고정
6. 외부 출혈의 지혈 및 창상의 응급처치
7. 심박·체온 및 혈압 등의 측정
8. 쇼크 방지용 하의 등을 이용한 혈압의 유지
9.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한 규칙적 심장박동의 유도
10. 흉통 시 니트로글리세린의 혀 아래(혀 밑) 투여 및 천식 발작 시 기관지확장제 흡입(환자가 해당 약물을 휴대하고 있는 경우에 한함)
4. 응급구조사가 되기 위한 자격요건
응급구조사가 되려면 국가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 1급 응급구조사
1. 대학 또는 전문대학에서 응급구조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자.
(단,졸업예정자의 경우 이듬해 2월 이전에 졸업한 자이여야 하며, 만일 동 기간 내에 졸업하지 못한 경우 합격이 취소됩니다)
2.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응급구조사 자격인정을 받은 자
3. 2급 응급구조사로서 실제 응급구조사 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자
(단 119 구급대, 민간이송업(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은 기관에 한함), 의료기관 등의 종사자만 경력을 인정)
- 2급 응급구조사
1.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양성 과정을 이수한 자. (단, 이수 예정자의 경우 2급 응급구조사 응시원서 접수 당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36조 제3항 제1호에 의한 응급구조사 양성 과정을 이수 중인 자에게 응시 자격을 부여하되, 이듬해 2월 이전에 이수가 확인된 자이여야 하며, 만일 같은 기간 내에 이수하지 못한 경우 합격이 취소됩니다)
2.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의 응급구조사 자격인정을 받은 자
응급구조사 1급 응급구조사 2급
| 학력 요건 | 전문대 졸업 이상 | 고등학교 졸업 이상 |
| 시험 과목 | 해부학, 응급처치학, 생리학 등 | 해부학, 응급처치학, 응급의료 법규 등 |
| 응시 자격 | 2급 응급구조사 취득 후 실무 경험 | 응급구조 관련 학과 졸업 또는 수료 |
시험 합격 후 실습 과정(병원, 119 구급대)까지 완료해야 정식 자격 취득 가능!
5. 응급구조사가 되면 어떤 곳에서 일을 할 수 있을까?
1. 소방청 소방 공무원(119구급대)
2. 해양경찰청 해양경찰 공무원(해양경찰 구급대)
3. 법무부 교정직 공무원
4. 산림청(산림항공관리소), 국립공원공단
5. 보건직 공무원(보건복지부, 보건소 등)
6. 의료기관
7. 응급의료기관(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8. 산업체 소방대 및 의무실(LG, 삼성, 포스코)
9. 국방부(육,해,공군 의무 분야 및 항공구조대, 군무원)
10. 주한미군 부대(Paramedic)
11. 민간 응급환자이송업
12. 의료장비업체
13.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
14. 대학 또는 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
15. 관공서(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발전소 등)
응급구조사는 의료 시스템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빠르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응급구조사의 전문성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이들은 다양한 응급 상황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응급처치하며 환자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여, 의료진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렇게 응급구조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응급구조사라는 직업은 매우 도전적이고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기술과 역할을 갖추고, 여러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관심이 있고, 도전적인 상황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대응하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면 응급구조사라는 직업이 어떨까요?
응급구조사는 각종 사고와 재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큰 의미와 가치를 지닌 직업입니다. 이런 일을 하면서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직업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