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량기능사, 세상 모든 길의 출발점을 잡아주는 기준의 기술자

Pixabay 로부터 입수된  Cafeymas 님의 이미지 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는 AI와 연관이 깊은 직업에 대해 포스팅했습니다.

그 직업을 조사하고, 글을 쓰면서 AI 가 대체 할 수 없는 직업은 없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직업들이 AI 가 대체를 할 수 없을지 찾아보니 전기 분야, 소방 분야, 기계 설비 분야, 건설·토목 기술직 등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중 측량 기능사라는 직업이 첫눈에 들어왔고, 오늘은 측량기능사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건설·토목 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직업이 바로 측량기능사입니다.
건물을 짓거나 도로를 만들고, 지도를 제작하거나 토지를 개발할 때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과정이 바로 측량이기 때문입니다.
즉, 측량을 잘하는 사람은 어떤 현장에서도 가장 먼저 필요하고, 가장 오래 남는 기술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측량기능사란?

측량기능사는 국토지리정보원, 건설 현장, 토목회사 등에서 토지의 위치·경계·높이·거리 등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자입니다.
말 그대로 땅의 정확한 정보를 숫자로 나타내는 사람입니다.

이 정보들이 있어야 건물 구조를 계획할 수 있고, 도로가 어디로 지나갈지 정할 수 있으며, 하천이나 산지 개발도 가능해집니다.

측량 한 번 잘못하면 도로가 기울어지거나, 건물이 설계도와 다르게 지어지는 대참사가 생기기 때문에 정확성·전문성·현장 판단 능력이 필수입니다.

2. 측량기능사의 업무

🔹 1. 현장 조사

• GPS, 전자식 측량기, 레벨기 등을 이용해 거리·높이·각도를 측정합니다.
• 현장에서 지형과 지물을 보고 필요한 기준점을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 2. 도면·지도 제작 보조

측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CAD 등을 이용해 지형도나 설계 도면 제작에 참여합니다.

🔹 3. 경계 측량

땅의 경계가 어디인지 확인하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 분쟁 예방, 토지 거래, 개발 사업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 4. 공사 현장 기준점 세팅

• 건설 진행 중, 구조물이 정확한 위치에 설치될 수 있도록 기준점을 잡아줍니다.
• 한마디로 공사 전체의 기준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 5. 공정 확인 및 검측

공사가 설계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도 맡습니다.

 

3. 측량기능사의 미래 전망

👉 자동화·AI가 대체하기 어렵다.

드론·레이저 스캐너·AI 분석 도구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측량의 핵심인 현장 판단력·기준점 설정·오차 조정은 기계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 건설·국토 개발은 계속된다.

• 도시개발
• 재건축·리모델링
• 도로·철도·지하철 확장
•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이런 사업들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측량기능사의 수요는 장기적으로 매우 안정적입니다.

 

👉 숙련자 부족 → 연봉 상승 중

현장직 기피로 인해 측량 인력은 줄고 있는데,
반대로 건설 프로젝트는 꾸준하기 때문에 경력만 쌓으면 몸값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4. 측량기능사 되는 방법

1) 측량기능사 시험 응시 자격

•      응시 제한이 없다.

 

2) 측량기능사 시험

측량기능사는 국가기술자격으로, 필기와 실기 두 가지 시험을 통과하면 취득할 수 있습니다.

✔ 필기시험 (객관식)

• 측량 일반
• 토목 기초
• 콘크리트·토질 기초
• 안전관리

난이도는 기능사 중에서 중간 정도 느낌!

객관식 4지 택일형 60문항(60분)

✔ 실기시험 (작업형)

• 전자식 측량기, 레벨기 등 실제 장비 사용
• 기준점 측정
• 거리·각도 측정
• 현장 작업 방식 숙지

작업형(1시간 30분 정도, 100점)

 

실기가 핵심이라 장비를 실제로 다뤄보는 연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합격 기준은 필기, 실기 모두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60점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5. 측량기능사가 되면 어떤 곳에서 일할 수 있을까?

• 건설회사
• 토목 설계 및 엔지니어링 회사
• 국토지리정보원
• 지적측량 분야(한국국토정보공사 협력업체)
• 지자체 도시계획과
• 측량 전문 사무소
• 철도·도로 공사 관련 업체

취업 문이 넓고, 경력만 쌓으면 프리랜서나 기술 책임자로도 성장 가능합니다.

 

측량기능사는 대한민국 땅의 기준을 잡는 중요한 기술자입니다.
건설·토목·지도 제작 등 모든 국토 개발의 시작점이 되기 때문에 수요가 꾸준하고, 기술 숙련도가 올라갈수록 몸값이 더 좋아지는 직업입니다.

만약 안정적이고 기술 기반의 직업을 고민 중이라면 측량기능사는 정말 가치 있는 선택입니다.
자격증만 준비해도 취업 문이 넓고, 장기적으로 전문 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